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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 봤습니다 _ 하미선원장님 상세보기

계란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 봤습니다 _ 하미선원장님 상세내용
제목 계란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 봤습니다 _ 하미선원장님
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2017-08-18 조회수 3044
어린이집을 운영하다 보면 고민이 많으시리라 생각됩니다.
외람되지만 저희 학부모님들께 공유했던, 개인적인 생각을 전해봅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먹을거리에 다시 한번 고민과 반성을 해 보게됩니다.

그럼 주말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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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TV마다 살충제 계란으로 소란스럽습니다.
구제역 파동,
조류독감,
살충제 계란까지......
육식이 보편화 된 요즘 시대에 대량생산은 필연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대량생산은 그 안에 문제점을 안고 있지요.
살충제 계란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럴 때마다......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을 잠시 먹지 않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을까요?
그럴 수 없다는 것을 우리는 또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 아예 육식을 피하면 될까요?
그것도 쉬운 문제가 아니지요.
그럼 어찌해야 할까요?
어린 영유아들에게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은 두말 할 필요도 없는 일이고......
, 과자, 등 계란이 들어가지 않은 음식을 찾는 것이 어려워 더 문제입니다.
과자도, 빵도, 고기도 다 먹지 않는다......
실현 가능한일도 아니고......
이 모든 것을
나라가 잘 해결해 준다면 더는 문제가 없겠지요.
하지만 육식으로 인한 대량생산의 복잡한 문제를 한 큐에 날려 줄 정책이 단기간에 짠하고 나타나는 것도 아니지요.
 
그동안 어린이집에서는
아이들의 건강한 먹을거리를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단순히 내 아이에게 유기농을 먹이는 것이 다 일수는 없습니다.
내 아이가 먹을 건강한 농산물을 키워 주시는 분들이 계시지 않으면 우리는 어디에서 건강한 식자재를 구할까요?
소비자와 생산자는 항상 함께 가는 관계라 봅니다.
믿을 수 있는 관계를 확립하고, 신뢰를 지켜가는 것은 교육이나 먹을거리가 다르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잠시 먹지 않고 잠잠해 지면 먹겠다는 것은 누구에게도 득이 되는 결과라 볼 수 없습니다.
소비자를 지켜주는 것이 생산자의 몫이라면 그 생산자를 지켜내는 것도 소비자의 역할이라 봅니다.
그런 것이 곧 지속 가능한 사회가 아닐까요?
 
어지러운 시대라 그런지 생각도 정신없이 어수선합니다.
 
건강하게 잘 먹고 살기 위한 노력은 꾸준히 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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