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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잎새달 중부권생태공동체 식단표 상세보기

2018년 4월 잎새달 중부권생태공동체 식단표 상세내용
제목 2018년 4월 잎새달 중부권생태공동체 식단표
작성자 사무국 작성일 2018-03-15 조회수 2948
안녕하세요?
봄비가 참 조용히도 내립니다.
이 비가 그치면,
봄은 우리 곁에 더 가까이 와 있겠지요~~~^^

먼저 아이들에게 건강한 먹을거리를 주기 위해 늘 애쓰시는 우리 원장님들게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친환경급식'
돈이 없어서도 하기 힘들지만,
또 돈이 있어도 하기 힘든 일인 것 같습니다.
 
풀무생협과 함께 하는 친환경급식 어린이집이 늘어나면 날수록 친환경 물품 공급은 더 어려워 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환경급식을 확대하려는 것은 모든 귀한 아이들이 건강한 먹을거리를 먹고 자랄 당연한 권리를 지켜주기 위해서라고 생각합니다.
 
식단에도 적었듯이 갈수록 친환경 생활재 공급이 어렵습니다.
이는 꼭 풀무생협 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다른 여타의 생협을 가도 우리처럼 많은 물량을 확보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 학교급식에 친환경생활재가 전품목이 대규모로 들어가는 곳은 행복중심생협(수도권생태공동체)과 행복중심 풀무생협, 부산지역 생태공동체생협 이외에는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전품목 친환경급식이 지금은 힘들지만, 우리가 친환경 급식을 통해 안정된 생활재를 소비해 준다면 생협에서는 더 많은 친환경 생산자를 꾸려 낼 수 있을 것입니다.
더 많은 분들이 친환경 농사를 지으시고, 또 건강한 가공품을 생산 할 것이라 믿는 것이지요. 이것은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믿음으로만이 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생협을 이용하는 것은 일반 마트를 이용하는 것만큼 편리하지 않습니다.
생협을 이용하는 것은 내 맘에 맞는 최상의 생활재를 구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해야 합니다.
그때그때 생활재 구매가 쉽지 않고 미리미리 주문서를 내야하는 불편함도 있습니다.
 
그래도 현재 생협 직원들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또 친환경 급식을 하시는 어린이집에 많은 고마움을 갖고 있습니다.
아직은 부족함이 많아서 원장님들의 요구를 다 수용할 수 없어 죄송한 마음도 갖고 있지요.
하지만 생활협동조합 이라는 것이 결국 생산자, 소비자, 담당일꾼들까지 모두가 주인인 곳이니, 소비하는 어린이집 원장님들도 매장 담당자들과 함께 주인인 것이지요.
우리가 일을 잘 해 나가면 모두가 주인인 생활협동조합이 되겠지만, 자칫 무관심하거나 내 아이만 좋은 것 먹이려는 이기심을 갖게 되면 결국 주인이 아무도 없는 곳이 또 생활협동조합이 될 수도 있겠지요.
앞으로 풀무생활협동조합이 아무도 주인이 없는 곳이 아닌, 모두가 주인이 되는 생활협동조합이 되는데 원장님들께서 도와주시리라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작은 부탁 하나 드립니다.
근무시간이 지나거나, 공휴일에는 생협담당자에게 연락을 자제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이 부분으로 인해 담당선생님과 가족들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혹 잊을 것 같아 미리 연락해 두고 싶으시면 문자의 예약전송을 이용해 주시면 더 고맙겠습니다.
 
그럼 긴 글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2018315
풀무생협 이사 겸 친환경급식 식단위원회 회원으로 일하는 하미선 드림
 
 
파란 색 부분은 식단위원회에서 우리고장 제철 식재료를 위해 수정한 부분이어
서 레시피와 맞지 않음을 다시 한 번 알려드립니다.
  레시피를 고려하여 가능하면 수정을 적게 하고 싶은데 제철음식과 지역농산물 등
의 여러 조건을 생각하다 보면 결국 또 수정을 하게 됩니다.
  이점 양해 바랍니다.
 
첨부파일 4월식단표-친환경.hwp 2017-4레시피(생선포함).xls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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